우마이 마을에서 회룡포까지 | 문경 자전거 여행 with 티키카카 S10HD
우마이마을과 회룡포 전망대까지 미니벨로로 달리면서 즐기는 자전거 여행.

MUNGYEONG CYCLING GUIDE 여행 정보 요약 우마이마을 · 주암정 · 회룡포 · 당일치기 기차+미니벨로 당일치기 · 2026.5.16 라이딩 약 47km KTX·무궁화호 + 20인치 미니벨로 티키카카 S10HD 교통 · 비용 부산→점촌 구포역 환승 김천역 → 점촌역 구포–김천 11,100원 + 김천–점촌 3,800원 = 14,900원 (2026년 5월 실제 이용, 무궁화호) 시간표·잔여석은 코레일 또는 코레일톡에서 확인 점촌→부산 김천 환승 · 귀경 ITX 19:23편 이용 (본문 참고) 열차 종류·요금은 날짜·시간대별 상이 자전거 20인치 미니벨로 소프트케이스 · 무궁화호 캐리어·맨뒷좌석 뒤 또는 ITX 수하물 보관대 라이딩 코스 점촌 · 우마이마을 · 회룡포 주행기록 ↗ 46.84km · 고도 535m 점촌역 → 근암서원 → 주암정 → 우마이마을 → 용궁 → 회룡포 → 점촌역 식사 · 관광 점촌역 근처 김밥천국 · 제육덮밥 7,000원 근암서원 · 우암정 충절사 상의재 · 왕사남 촬영지 회룡포 전망대 · 장안사 · 전망대 경사 주의 ※ 기차 시간표·요금과 현장 정보는 작성 시점(2026년) 기준입니다. 코레일 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TRAVEL DIARY 여행기 2026년 5월, 위 일정과 비용을 바탕으로 실제로 달려본 기록입니다.
점촌 우마이마을 회룡포
거리 46.843km · 누적고도 535m · 2026-05-16 11:36:00

자전거 카페에서 본 후기를 계기로, 문경 우마이마을과 회룡포를 연결하는 약 47km 코스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왕사남 영화로 궁금했던 우마이마을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구포 ~ 점촌은 김천에서 한번 환승해서 갈 수 있습니다. 운임요금은 구포 - 김천 11,100원, 김천-점촌 3,800원. 14,900원에 무려 부산에서 문경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초 저렴. 이렇게 저렴한 이유가 김천-문경 간 무궁화호가 오래된 열차이고 2량 편성이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

구포역. 이번에 챙겨가는 자전거는 티티카카 플라이트 S10HD 라는 모델입니다. 20인치 미니벨로용 소프트케이스에 담았습니다.

무궁화호에 저렇게 캐리어를 두는 공간이 있어서, 저기에 수납해도 되고 아니면, 식당칸에 테이블 아래 둬도 괜찮았습니다. 짐가방은 쓰레기통 위에 뒀네요.ㅎㅎ

김천에서 열차를 갈아타서는...갈아탄 열차 내에는 별도의 캐리어나 짐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저렇게 맨 뒷 좌석 뒷 공간에 뒀습니다. 보통 브롬튼으로 싣는 경우에도 저 위치에 둔다고 하던데, 20인치 미니벨로라 혹시나 안들어가면 어쩌나 싶었지만, 넉넉한 공간이었습니다.

내리면서 찍었는데, 열차가 상당히 오래되어 보입니다.

난생 처음 와보는 점촌역.



포장해갔던 가방을 열면 이런 모습입니다.

출발 준비 완료.

그러나 출발하려고 보니 배가 출출하여 근처 김밥천국을 찾았습니다. 제육덮밥을 시켰는데 무려 7천원...엄청 저렴한데 맛있어서 놀랬네요.

본격 라이딩을 시작하며...지나는데 사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과 조형물도 보이네요.

포장상태가 좋고, 차도 많이 없던 도로. 달릴만 합니다.

첫 목적지는 주암정이란 곳이었는데, 거길 찾아가던 중, 근암서원이라는 곳이 보여서 들렀습니다.



조선시대에 한음 이덕형을 비롯하여 일곱 성현을 모신 서원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흥선대원군에 의해서 1868년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2년 복철, 2011년에 와서 온전히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곳이지만 이렇게 의미를 하나 되새기고 지나가봅니다.

지나다가 찍은 금두꺼비.



우암정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24
우암정 지도에서 보기주암정 가기 직전에 우암정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딱히 둘러볼게 많아 보이진 않아서 멀리서 촬영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주암정(석문구곡)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41-3
주암정(석문구곡) 지도에서 보기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고, 마치 물위에 떠있는 배를 닮은 바위 위에 선실처럼 지어진 건물이 보입니다. 당시에 연꽃이 필 시기가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지금 이맘때 갔으면 만개 했을것 같기도 하네요.


1944년 후손들이 조선시대 유학자 채익하 선생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주암정 바로 앞 마을. 이제 우마이 마을로 이동해봅니다.

충절사 상의재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위만리 108-2
충절사 상의재 지도에서 보기약 8킬로 정도 이동해서 우마이마을에 상의재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왕사남 영화의 인기 때문에 영화 포스터가 보입니다. 영화 인기 덕에 한때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이 날도 평일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영화 인기가 사그러들 무렵이라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상의재'는 경북문화유산자료로, 단종의 시신을 거두고 영남으로 은신했던 충신 엄흥도 선생을 기리던 옛 서원의 강당 건물입니다. 서원철폐령으로 이곳 역시 허물어졌었으나, 훗날 후손들이 다시 세워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오늘날까지 그 올곧은 충절의 정신을 귀하게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상의재를 빠져나와서 바로 근처에 이 '우마이마을' 소공원이 있습니다.

엄흥도 상도 보입니다. 영화가 인기를 끌때 숏폼에서도 자주 나왔던 동상이네요.

여기도 역시나 영화 포스터가 보입니다.


공원 가운데 정자 주위로, 생육신과 사육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보신다면, 한번 찾아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용궁
대한민국 예천군 용궁면
용궁 지도에서 보기마을을 빠져나와서, 회룡포로 이동하기 전에, 용궁이라는 마을이 있어서 거기서 보급하고 갈 겸 들렀습니다. 제가 찾아봤던 여행후기를 작성하신 분은 이 용궁역에서 부터 출발하셨더라구요.

근처에 양조장도 보이네요.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랑 먹을걸 좀 챙겨먹고는, 회룡포로 향했습니다. 회룡포 마을보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회룡포 전망대를 찾아갔습니다. 전망대라는 이름에 맞게 산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근처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일단 이 장안사 입구까지는 평지 위주로 이동해서 도착했는데..도착하고 보니 역시나 산길을 올라야 하는...급경사 도로가 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담기는데, 경사도가 어마무시했습니다. 제가 보통 끌바를 안하는 편인데...ㅎㅎ 과감하게 끌바를 했습니다.. 끌고 올라가는것도 힘든 지경이었어요.

쭉 올라가보니,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자전거를 주차해두고, 전망대로 가는길은 마저 걸어서 올라갑니다.

가뜩이나 끌바로 힘들었는데, 전망을 보려면 거의 등산하는 기분이....

계단 다올라가니 재밌는게 보이네요...ㅎㅎ

어라..올라와보니 나무에 가려져서 풍경이 안보이는겁니다.

잘못 올라왔나 싶어서 지도도 다시봐주고... 알고보니, 올라온 맞은편으로 조금 내려가면 보이는 정자가 있는데 거기서 전망이 다 보이더군요.

정자에서 보는 모습.. 그런데 정자 아래 펜스에서 보면 더 잘보인다고, 옆에 계신 아저씨 께서 말씀하시는걸 듣곤 내려가봤더니...

회룡포마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길 362
회룡포마을 지도에서 보기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지형이어서...한참을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마을 확대도 해서 보고...


저 고불고불한 길도 업힐하면 재밌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장안사가 신라시대 부터 있던 천년이 넘은 고찰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불상과 용왕각이 보입니다.

그렇게 크진 않은 절이네요.

이렇게 둘러보고, 이제 점촌역으로 되돌아갑니다. 아무래도 열차시간이 있다보니, 행여나 늦을까 서두릅니다.


대충 역까지 가다가 찍은 풍경들.

다행히 점촌역에 도착하니 1시간 가까이 시간이 남았어요. 역 바로 맞은편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두유를 먹습니다. 밥먹으러 가기엔 애매한 시간대..

먹고 이제 열차로 돌아가서 무궁화호를 타고 김천역까지 이동합니다.

역시나 평상시 올 일이 없던 김천역. 환승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화장실 들를겸 잠시 나왔다 들어갑니다.

19시 23분 ITX를 탑니다. 올라갈땐 무궁화호였는데, 내려올땐 시간대를 맞추다보니, 김천-구포간은 ITX를 타게 되었네요. 약간 더 비싸지만 좀 더 최신열차죠.

휠체어 탑승가능한 칸에 이렇게 수하물 보관대도 있네요. 자전거랑 가방을 수납합니다.

로드바이크는 이렇게 커버를 씌워서 실으시더군요. 어딘가에 실을땐 미니벨로가 부피가 적으니 편하긴 합니다..ㅎ

전철 엘리베이터에서도 바퀴를 돌리지 않아도 딱 맞는 사이즈..ㅎ 이렇게 당일치기로 아침 이른시간부터 문경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자전거로 문경의 여러 역사를 담은 장소와 명소를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주로 일본이나 대만을 한참 다니다가, 이렇게 기차로 자전거 싣고 점프해서 타니, 뭔가 해외에서 다닐때 기분도 나고 재밌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문경·회룡포를 가려는 분들이 자주 묻는 내용입니다. Q.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이른 시간 구포역 출발 → 점촌역 하차 → 라이딩 → 저녁 열차 귀경 순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기차 시간에 맞춰 역 복귀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0인치 미니벨로도 기차에 실을 수 있나요? A. 가능했습니다. 소프트케이스에 넣어 무궁화호 캐리어 공간·식당칸 테이블 아래, 또는 맨 뒷좌석 뒤 공간에 수납했습니다. 귀경 ITX는 수하물 보관대를 이용했습니다. 열차·차량마다 공간이 다르니 현장 확인을 권합니다. Q. 회룡포 전망대는 자전거로 올라갈 수 있나? A. 장안사 입구까지는 평지 위주였지만, 전망대 쪽 급경사 구간은 끌고 올라갔습니다(본문 참고). 전망대 주차장까지 간 뒤 걸어서 올라가는 편이 낫습니다. 정자·펜스 아래에서 전망이 더 잘 보인다는 현지 안내도 있었습니다. Q. 우마이마을만 보고 돌아와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본 코스는 우마이마을·주암정·회룡포를 묶은 편도 루프입니다. 시간·체력에 따라 우마이마을까지만 다녀오거나, 용궁에서 출발하는 변형 코스도 가능합니다. Q. 추천 시즌은? A. 5월에 다녀왔을 때 날씨·포장 상태 모두 무난했습니다. 주암정 연꽃은 시기를 맞추면 더 좋고, 여름은 더위·겨울은 산길·바람을 고려하세요. 봄·가을이 라이딩·관광 모두 무난합니다. Q. 혼자 가도 괜찮은가요? A. 1인 당일치기로도 무리 없었습니다. 다만 회룡포 전망대 구간은 체력 소모가 크고, 기차 시간을 놓치면 당일 복귀가 어려우니 역 귀환 시간을 먼저 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Q. 총 비용은 어느 정도 드나요? A. 기차 왕복 약 3~4만 원대(열차 종류·구간별 상이) + 점심 7,000원 + 간식·음료 등. 자전거·케이스는 개인 장비 기준 별도입니다. 당일치기 1인 5~8만 원대(편차 큼)로 계획하면 됩니다. Q. 로드바이크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기차 수납은 미니벨로·접이식이 유리합니다. 본문에서 로드바이크는 커버를 씌워 실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KTX·ITX·무궁화호별 공간이 달라 출발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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