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관서 자전거 여행 3부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약 50km를 달리고, 오사카성·도톤보리·덴덴타운·신세카이·츠텐카쿠를 미니벨로로 둘러본 관서 자전거 여행 3부. 오코노미야키·초밥·쿠시카츠와 간사이공항 이동까지 정리했습니다.

KANSAI CYCLING · OSAKA · PART 3 여행 정보 요약 교토 → 요도가와 → 오사카성 → 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 덴덴타운 → 신세카이 → 간사이공항 2026.6.21~23 · 오사카 2박 관서 일주 3부 접이식 미니벨로 · 도보 · 전철 숙박 · 이동 • 교토 → 오사카 · 약 50km · 강변 자전거길 중심 · 요도가와 맞바람 주의 • &AND HOSTEL SHINSAIBASHI EAST · 신사이바시 동쪽 · 도미토리 2박 • 난카이난바 → 간사이국제공항 · 출국일 아침 난카이 전철 이용 1일차 ·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 교토 출발 · 비가 그친 강변길과 젖은 노면 · 오사카 진입 전까지 비교적 평탄 • 오사카성 · 해자와 천수각 · 시민 기부로 재건된 현재의 모습 • 모모타로 · 우동면이 들어간 모모타로 오코노미야키 • 도톤보리 · 평일 저녁에도 붐비는 글리코상 주변 야경 2일차 · 비가 갠 뒤 오사카 시내 • 오스시 스에히로가 · 부부가 운영하는 동네 초밥집 · 부담 없는 가격의 니기리 • 덴덴타운 → 난카이난바 · 전자상가 산책과 공항 이동 동선 확인 • 신세카이·츠텐카쿠 · 오사카 남쪽의 오래된 번화가와 전망탑 • 쿠시카츠 다루마 · 얇고 바삭한 튀김옷의 쿠시카츠 · 저녁은 LIFE 가라호리점 3일차 · 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으로 • 난카이난바 → 간사이국제공항 · 미니벨로를 포장해 이른 아침 공항 이동 · 7일간의 관서 여행 종료 ※ 강변 자전거길은 비 뒤 물웅덩이와 맞바람이 변수였습니다. 오사카 도심에서는 갓길이 좁아지는 구간과 보행자 밀집 구역을 특히 주의하고, 자전거 주차 표지를 확인하세요.
TRAVEL DIARY 여행기 2026년 6월, 고베와 교토를 지나 관서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 도시 오사카를 미니벨로로 천천히 둘러본 기록입니다.
1일차 ·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교토에서 3일을 보낸 뒤 관서 자전거 여행의 세 번째 도시 오사카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전철로 이동할 생각이었지만 조금 더 자전거를 타고 싶어 약 50km를 직접 달리기로 했습니다. 초반은 강변 자전거길이 이어졌고 비가 그친 뒤라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점심은 이동 중 만난 스키야에서 해결했습니다. 한국식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맵기는 약하고 간은 조금 짭짤했습니다. 익숙한 이름과는 살짝 다른 맛이었지만, 계속 달리기 전 빠르게 에너지를 채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오사카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갓길이 사라지는 구간이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노면은 평탄하고 달리기 좋았습니다. 요도가와에서는 강한 맞바람을 정면으로 받았고, 파나소닉 본사 인근을 지나며 평일에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쳤습니다.
오사카 성
1-1 Ōsakajō,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오사카 성 지도에서 보기오사카에 들어와 가장 먼저 오사카성으로 향했습니다. 넓은 해자 너머로 천수각과 유람선이 함께 보였습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축성을 시작한 뒤 전쟁으로 소실됐고, 도쿠가와 막부가 다시 세운 천수각도 1665년 벼락으로 불탔습니다. 지금의 천수각은 1931년 오사카 시민들의 기부로 재건된 모습입니다.




앤드 호스텔 신사이바시 이스트
4-chōme-3-6 Uchikyūhōjimachi, Chuo Ward, Osaka, 540-0013 일본
앤드 호스텔 신사이바시 이스트 지도에서 보기숙소는 &AND HOSTEL SHINSAIBASHI EAST의 도미토리였습니다. 침구와 공용공간은 깔끔했지만 세면대와 샤워실의 배치는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했습니다. 짐 정리 후 저녁을 먹으러 도톤보리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모모타로
3-chōme-2-1 Minamisenba, Chuo Ward, Osaka, 542-0081 일본
모모타로 지도에서 보기도톤보리에서 북쪽으로 5분가량 떨어진 모모타로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모모타로’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는데 우동면이 들어가서 양이 더 푸짐했습니다. 주방에서 완성해 가져온 뒤 테이블 철판에서 따뜻하게 먹는 방식입니다. 맛은 너무 간이 쎄지도 않으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오코노미야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도톤보리
일본 〒542-0071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 조메−9
도톤보리 지도에서 보기저녁 8~9시 무렵 도톤보리로 내려오니 평일인데도 글리코상 주변은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화려한 간판과 강변 야경 사이로 김정은 코스프레를 한 사람과 ‘한신포차’ 간판까지 보여, 오사카 특유의 복잡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꺼번에 만난 밤이었습니다.






2일차 · 비가 갠 뒤 오사카 시내
아침부터 비가 내려 자전거는 잠시 쉬게 하고, 점심은 숙소에서 걸어 오스시 스에히로가로 갔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오스시 스에히로가(御寿司末廣家)
1-chōme-7-1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오스시 스에히로가(御寿司末廣家) 지도에서 보기오스시 스에히로가(御寿司末廣家)는 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동네 초밥집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친절했고, 부담 없는 가격에 니기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가격만 보고 예상했던 것보다 맛과 만족도가 훨씬 좋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뒤, 비가 그친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미니벨로를 꺼내 오사카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덴덴타운 닛폰바시스지 상점가
4-chōme-9-9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일본
덴덴타운 닛폰바시스지 상점가 지도에서 보기비가 갠 뒤 먼저 덴덴타운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전자상가와 취미 매장이 모인 거리지만, 이 분야에는 취미가 없어 오래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이어 난카이난바역과 백화점 건물까지 이동해 다음 날 공항으로 가는 길을 미리 확인했습니다.



난카이난바
5-chōme-10-1番60号 Namba, Chuo Ward, Osaka, 542-8503 일본
난카이난바 지도에서 보기남쪽으로 더 내려가 신세카이와 츠텐카쿠에 도착했습니다. 히타치 간판을 단 츠텐카쿠 아래로 오래된 오락실과 식당, 쿠시카츠 가게가 이어졌습니다. 세련된 도심과는 다른 오사카의 옛 번화가 풍경이 자전거 속도와 잘 어울렸습니다.




쓰텐카쿠 전망대
1-chōme-18-6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쓰텐카쿠 전망대 지도에서 보기저녁 6시쯤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카쿠점에 들어갔고 별도 대기는 없었습니다. 튀김옷은 얇고 바삭했으며 어떤 재료를 골라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한 꼬치가 200~400엔 정도지만 크기가 작아 계속 주문하다 보니 총액은 3,000엔을 넘었습니다. 오사카에서 한 번쯤 먹어볼 메뉴로 추천할 만했습니다.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카쿠점
1-chōme-6-8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카쿠점 지도에서 보기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LIFE 가라호리점에 들렀습니다. 회와 즉석식품을 조금 더 사 와 오사카의 마지막 밤을 천천히 정리했습니다. 관광지 식당과는 다른 현지 마트의 선택지를 살펴보는 시간도 여행의 한 장면이 됐습니다.


Life Karahori
6-chōme-14-24 Tanimachi, Chuo Ward, Osaka, 542-0012 일본
Life Karahori 지도에서 보기3일차 · 간사이공항으로
마지막 날 아침, 전날 확인해 둔 난카이난바역으로 이동해 간사이공항행 전철에 올랐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를 포장하고 역사 안을 이동해야 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움직였습니다. 고베에서 시작해 교토와 오사카를 지난 7일간의 관서 자전거 여행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1番地 Senshūkūkōkita, Izumisano, Osaka 549-0001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지도에서 보기


오사카에서 먹은 것들
교토에서 오사카로 달리던 중 먹은 비빔밥, 우동면이 들어간 오코노미야키, 동네 초밥집의 니기리, 신세카이의 쿠시카츠와 마지막 밤의 마트 식사까지, 오사카에서는 이동 동선마다 성격이 다른 한 끼를 만났습니다.





OSAKA FOOD NOTES 사진으로 정리한 오사카 식사 메모 교토에서 넘어오는 길의 점심부터 오사카의 대표 음식, 마지막 밤 마트 식사까지 실제로 먹은 메뉴를 정리했습니다. 이동 중 점심 · 스키야 비빔밥 한국식 비빔밥을 골랐습니다. 맵기는 약하고 간은 다소 짭짤해, 장거리 라이딩 중 익숙한 메뉴를 빠르게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모모타로 · 오코노미야키 대표 메뉴인 ‘모모타로’에는 우동면이 들어갑니다. 주방에서 완성한 뒤 테이블 철판에서 따뜻하게 먹는 방식이고 양도 넉넉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한 끼였습니다. 오스시 스에히로가 · 니기리 초밥 비 오는 오전에 걸어서 찾아간 오래된 동네 초밥집입니다. 부부가 친절하게 맞아주었고, 사진과 가격에서 예상한 것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쿠시카츠 다루마 츠텐카쿠점 · 쿠시카츠 저녁 6시 무렵에는 대기 없이 들어갔습니다. 얇은 튀김옷과 다양한 재료가 좋았지만 꼬치 하나가 작아 여러 개를 주문하면 금액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LIFE 가라호리점 · 마지막 밤 마트 식사 숙소 근처 마트에서 회와 즉석식품을 더 사 와 오사카의 마지막 밤을 정리했습니다. 늦은 시간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메뉴와 가격, 대기 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장 메뉴와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7일간의 관서 자전거 여행을 마치며
이번 여행은 이전 자전거 여행들처럼 긴 거리를 달리는 데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고베와 교토, 오사카에서 속도를 늦추고 골목과 시장, 강변과 오래된 상점가에 머문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남은 기억도 주행거리보다 자전거를 세우고 천천히 바라본 도시의 표정들이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교토~오사카 자전거 이동·오사카 시내 라이딩·숙박·식사·공항 이동 Q&A입니다. Q.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만한가요? A. 약 50km로 대부분 평탄하고 강변 자전거길을 이용해 달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비가 온 뒤에는 물웅덩이가 남고 요도가와에서는 맞바람이 강했습니다. 오사카에 가까워질수록 갓길이 좁아지는 구간도 있어 시간과 체력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Q. 오사카 시내를 미니벨로로 둘러보기 편한가요? A. 명소 사이를 유연하게 잇기에는 좋았습니다. 오사카성 과 덴덴타운 , 신세카이·츠텐카쿠 처럼 거리가 떨어진 곳을 한 번에 묶을 수 있지만, 도톤보리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내려서 끌고 지정 주차 장소를 확인하세요. Q. 오사카 도미토리 숙박은 어땠나요? A. &AND HOSTEL SHINSAIBASHI EAST 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잠자리도 무난했습니다. 다만 세면대와 샤워실 배치가 개인적으로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의 보관 가능 여부와 공용시설 위치는 예약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Q. 오사카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나요? A. 우동면이 들어간 모모타로 오코노미야키, 동네 초밥집의 니기리, 신세카이의 쿠시카츠를 먹었습니다. 쿠시카츠는 한 꼬치 가격은 부담이 적어 보여도 크기가 작아 여러 개를 주문하면 총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 Q. 접이식 자전거를 가지고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하기 어렵지 않나요? A. 출국 전날 난카이난바 에서 동선을 확인하고, 아침에 자전거를 포장해 난카이 전철로 간사이국제공항 까지 이동했습니다. 역사 안 이동과 승강장 환승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